언제나 그렇듯이.. 뉴스에서 황당한 기사를 봤다. 인천공항 로비에서 테니스 친 커플 관련된 기사이다. 다음의 기사를 확인해보자.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하다 보면 심심하고 몸도 뻐근하다. 당연히 뭔가 시간을 죽일 거리를 찾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과 카트 등이 자주 오가는 공간에서 성인들이 테니스 라켓과 공을 가지고 테니스를 치는 것은 솔직히 상식 밖의 일이다. 어린 아이들이 작은 공을 갖고 축구를 해도 말리는 것이 정상인데… 심지어 사람이 없는 새벽이나 한밤도 아니다. 사진을 보면 창밖이 밝은 시간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더 황당한 것은 인천공항 로비에서 테니스를 치는 커플을 사이에 두고 누가 관리하고 제지해야 하는 지에 대해 인청공항공사오 인천공항경찰단 사이에서 논쟁을 한다는 점이다. 역시 아래 기사를 살펴보자.
공항공사와 공항경찰을 나름의 논리와 규정을 갖고 서로 자기 일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인천공항 이용자들이 보기에는 어떨까?
물론 제일 큰 문제는 인천공항 로비에서 테니스 친 커플 이지만, 이들에 대한 관리에 규정 타령을 하는 조직도 문제이다.
공항에서 저런 식으로 자유롭게 노는(?) 커플이 부럽기도 하지만, 저렇게 살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