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폭격기에서 본 전쟁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감동적으로 본 사람이라면, 오랫동안 기다린 작품이 있을 것이다. 바로,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바로 2차 대전 중 유럽 전역에서 하루 위에서 사투를 벌인 폭격기 부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글자 그대로 ‘하늘을 지배하는” 100 폭격기 부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참고로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는 마지막 편에서 나오는 단어이다. 전쟁 말기, 독일 공군인 루프트바페가 거의 몰락한 시점에서는 유럽 하늘에서 이들 폭격기 부대를 막을 존재는 없었으니까…

 

아주 오래전, 멤피스 벨이라는 동일 소재의 영화를 봤을 때도 인상적이었지만, 향상된 그래픽과 연출력 덕분에 2차 대전 동안 지상에서 수천 킬로 미터 위에서 벌어지는 사투와 두려움을 여과없이 느낄 수 있는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폭격기 부대의 전쟁은 하늘 뿐만 아니라, 추락 후에는 지상에서도 벌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이하게 추락한 공군은 독일 공군이 관리하는 포로 수용소에서 관리하더라…

 

플라이 포트리스라고 불리는 B-17 폭격기의 작은 공간 안에서 10명이 생존을 위해 싸운다. 영하 45도의 온도는 덤이다. 하늘을 뒤덮는 대공포가 그치는 순간부터 루푸트파베의 공격이 시작된다. 폭격기 조정사와 군인들이 얼마나 두려웠을 지는 상상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 덕분에 2차 대전은 끝이 난 것도 사실이고…

 

무척 재미있고, 흥미롭게 본 드라마이다. 다만,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비해서는 주인공과 엑스트라들의 갈등과 감성선은 조금 약하다. 드라마로서의 감각은 조금 부족한듯. 하지만, 특수 촬영과 전쟁의 현실은 좀더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2차 대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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